스텔라 블레이드, 그러나 이걸 플레이하지 못하는 사람들.

최근 게임계의 이슈 아닌 이슈는 "승리의 여신 : 니케"를 만드는 시프트업에서 이번에 내놓는 콘솔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일겁니다. 이게 국내에서는 의외의 호평으로, 해외에서는 주인공 캐릭터인 "이브"에 관한 일종의 갑론을박(?)이 벌어져서 화제가 되어버렸는데요.

일단 드러난 것으로는 "SF 소울류 게임" 이었다는 점이고, 아직은 데모 체험판이라 자잘한 문제가 있어는 보이지만 본편 플레이를 해봤던 국내 스트리머들 평은 그럭저럭 좋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게임의 평이 좋아도 웃지 못하는 유저들입니다. 바로 "엑스박스 유저" 들과 "스팀 유저"들입니다.

왜냐면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작"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연을 들어보면 더 "웃픈"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시프트업 측에서는 "스팀으로 발매하자" 라는 것을 목표로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프로젝트명인 "프로젝트 이브" 였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당시 "스팀 심의와 관련된 여러 논란" 이 벌어진 마당이었고,  그 사이에 소니가 시프트업에 제안을 한것을 받으면서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출시작"으로 바뀌게 됩니다.

스팀 규제? 게임위와 스팀 정책 달라진 것 하나 없다

 

문제는,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작일 때는 "기간 독점" 과 "완전 독점" 으로 나뉘게 되는데, 스텔라 블레이드는 "완전 독점" 게임이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스팀 유저들과 엑스박스 유저들은 "따로 플레이스테이션 5를 사지 않는 한"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없다. 라는 점입니다. 

문제는 엑스박스의 경우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 있고, 스팀의 경우에는 스팀으로 바로 거치는 "스팀 링크" 리모트 플레이 말고도 엔비디아에서 운용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로 일부 게임을 클라우드 플레이가 가능한 데 비해.... 지금 현재 PS5 독점작들은 "클라우드 플레이" 도 열려있지 않다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는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라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하고는 있었습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로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이 서비스를 종료해버리면서 일종의 "유저 차별" 논란이 벌어졌던 것인데요.

이후 이 부분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스트리밍 게임은 된다. 라고 했으나, 아뿔싸, 이거마저도 "지원 국가"가 따로 있게 되면서 한국 유저들이 약간 소외되어버린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요금제... "게임 스트리밍" 은 없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PS Plus for PC 라는 유료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로 PS5 독점작이 어느정도 가능했던 만큼 한국에서도 이것이 조만간 서비스가 되어야 스텔라 블레이드를 그나마 타 플랫폼 유저들은 해볼 수 있긴 하지만, 이 부분에선 소니코리아가 제대로 일을 해줄지는... 음 저는 정말 미지수라 봅니다. (이미 소니코리아가 한국에 안좋은 짓 한 게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