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이패드 M1과 맥북-맥미니 M1이 동시에 나올 때 많은 사람들 입에서 회자된 말이 있었습니다.
음... 어차피 맥이나 아이패드나 하드웨어 아키텍처가 같아지면... 파이널 컷이나 로직프로도 아이패드로 나오는거 아니야?
그리고 오래전 애플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식으로 언급을 한 적이 있었죠. 그리고 드디어.. "오피셜"이 떴습니다.
문제는... 역시 몇몇 애플 유저들도 우려한 사항. "요즘 애플이 애플TV+도 그렇고 애플 아케이드나 애플뮤직이나 아주 구독서비스에 맛들렸는데.. 이거도 구독서비스로 하는거 아니여?" 였고..
아뿔싸. 이것도 구독 서비스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예상은 했습니다. 아무래도 MacOS의 경우에는 상주해서, 상시작업을 해야 하기때문에 그냥 일괄판매가 애플 입장에서도 낫지만,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때에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보니 아무래도... 구독서비스로 해야 좀 더 (그놈의 마.진.조.아) 마진을 땡기기 좋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생각해보면... 일단 구독서비스로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일단 하드웨어 조건 사양이 빡빡합니다.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 - M1,M2아이패드 이상 (최소사양) / M1,M2 아이패드 프로 12.9 (권장사양)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 - A12 탑재 아이패드 (최소사양) / M1,M2 아이패드 프로 (권장사양, 11-12.9 상관없음)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개러지밴드, 아이무비 대비 "범용적인 다운로드"는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일단 공개된 가격은 월간 6,900원 / 연간 69,000원 이고 로직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가 묶여서 연간 69,000원 인지 별개로 69,000원 (그러면 도합 연간 138,000)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애플이 애플TV+나 애플 아케이드 구독 서비스 등에서 보여준 선례로 봐선 그래도 스페셜 번들 구독이나 학생할인, 스페셜 오퍼 (비츠나 에어팟 등의 애플 제품을 사거나 에어태그 등의 액세서리를 살 경우 특별구독 쿠폰이나 혜택을 주긴 합니다.) 가 있을 거 같긴 합니다만, 업무용으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없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현재 MS 365 1년 구독도 한 12만원 정도니까... 애플 로직,파컷까지 같이 구독해서 업무에 쓴다하면 연간 도합 구독비는 27만원 언저리로 하고, 어도비 CC까지 하면... 어이쿠)
물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학생들이 쓴다기 보다는 현업용으로 쓰는 어플이다 보니 일단 학생분들에게는 개러지밴드나 아이무비 등으로도 편집이나 간단한 미디작업은 그대로 가능 하다는 걸 한번 더 강조하고요.
다행인건, 서드파티 어플의 경우 일괄구매나 무료로 기본사용이 가능한 어플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빈치리졸브 아이패드버전이 그렇고요, 미디쪽은 큐베이시스3 (4만 4천원) 그리고 밴드랩 아이패드판이 있다는 걸 같이 알려드리고 마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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