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2023년의 식목일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원래는 빨간 날이었지만 (이걸 모르는 분들은... 와.. 완전MZ하네(...)) 지금은 빨간 날이 아니게 된 슬픈 날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놀랍게도 비가 새벽부터 참 많이 왔습니다.

작업실 마루는 어머니가 가져다 놓은 화분으로 매일이 식목일 인게 함정....

특히 올해 식목일에 비가 오는 것이 의미가 큰 것은 아무래도 몇일 전까지의 상황이 더더욱 큰 거 같습니다. 산불이 너무 많이 빈번하게 있었고, 기어이 "서울 인왕산에서도" 산불이 나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진지하게 비가 좀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던 일요일과 월요일이었습니다.

아무튼 3월과 4월은 산불조심의 달입니다. 산에 가시더라도 절대! 절대로 인화성 물질 들고가지 마시고요. 담배는 피지 마시고요. (저같이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염 있는 사람에겐 담배연기도 괴로운 것이니까 더더욱) 취사도구 들고가지 마시고요. 쓰레기 소각이나 자잘한 화전작업도 이때만큼은 피해주세요.

아무튼 오늘은 식목일이고 비가 오니까... 마지막은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서태지 - Bermuda [Remix] > 로 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