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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면 아무래도 "유재하" 그리고 "김현식"의 이름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크게 언급되는 거 같습니다. 저도 유재하의 곡 중 몇 곡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최근에 들려온 소식 하나는 어쩌면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정확하게는 몇 달 전, 유재하의 "미공개 음원"이 발견되었던 건입니다.
정확하게는 유재하씨가 당시 동료들이었던 "레모네이드"의 분들과 같이 간단하게 만들었던 곡이었는데, 이걸 당시 동료였던 유혁 씨가 테이프로 녹음을 해두었던 녹음본입니다. 이게 42년 전이었는데, 이 테이프가 오래되었던 것도 있어서 음질의 상태가 엄청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비틀즈의 마지막 곡" 그러니까.. "Now and Then"의 발매 후에 유혁 씨가 "그러면 이 기술을 이 테이프에 적용시키면 어떨까요?"라는 아이디어를 내셨고, 실제로 Now and Then을 작업할 때와 비슷하게 Ai 기술을 응용해서 보컬만 따로 깔끔하게 분리했고, 거기에 다시 재편곡을 거쳐서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결국 이 곡은 유재하가 떠났던 그 11월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Ai 기술이 잘 쓰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어쩌면 오래전 아티스트들의 미공개 곡들도 이렇게 복원되고 복각되어서 나올 수 있을지 더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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